호윤&동욱'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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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Nov

기타 짜장면

작성자: 아부지 조회 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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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이라선지

이거 한그릇 먹고 쳇기가 올라왔다. 잘 체하는 편은 아닌데, 한 번 오면 된통 당하는 스타일.


소화제를 사 먹을까 하다가, 그 특이한 게으름과 미련함에 사흘 고생하다가

문득 수지침을 챙겨온 것을 기억해냈다....


어깨를 토닥토닥

팔을 조물조물

명주실 칭칭


일본 사무라이가

단칼에 내리치듯

엄지 손가락에

가벼운 기합소리와 함께


사흘동안

나를 괴롭히던

시커먼 피가

됐다!


사흘묵힌 체증이

씻은 듯이 사라진다

커피향이 더 진하게 올라 온다.



2018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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