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윤이는 보통 4시 20분쯤 되면 집에 도착한다. 수업을 4시 5분에 끝내고, 집에 걸어오면 그 정도 시간이면 도착을 하니까.
그런데, 오늘은 시간이 훌쩍 넘어서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매주 화요일 수업이 끝나고 Korean Club이라는 모임이 있는 모양이다. 처음에 생각할 때에는 유학생이나 교포들의 사교모임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미국애들이 많다. 심지어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여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으니.
이 모임의 특징은 한국말도 배우면서 동시에 우리나라 전통 음식, 특히 K-POP에 대해서도 정보를 교류한다고 하니. K-POP을 응원가 노래 중에 하나로 사용하는 치어리더들이 참여하는 것은 어찌보면 이해가 된다.
호윤이는 K-Pop을 전혀 모른다는.....ㅎㅎㅎㅎㅎ
어쨌던 열심히 참석하고 늦은 시간에 집으로 오는 호윤이의 샷은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