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윤&동욱'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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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Feb

이 녀석이 살아 가는 법

작성자: 아부지 조회 수: 86

제목이 좀 난폭(?)한가?
이 녀석이 누군가 하니, 동욱이 되겠다.  

Bush 중학교에서는 - 물론 다른 중학교도 만찬가지 겠지만 - 매월말에 결산하듯 그 달의 성적표를 집으로 보낸다.
당연히 동욱이도 성적표를 들고 왔는데, 집에만 오면 하던 핸드폰 놀이에 당연히 역사나 과학 성적이 별로 좋지가 않았다.  그래서, 선생님께 공부할 꺼리를 좀 부탁드려서 가지고 오는 것이 어떨지 물어 본다.

'내가 선생님께 전화해서 읽을 자료 보내달라고 할끼?'
라고 이야기 하니까, 동욱이는 극구 자기기 이야기 하겠다고 한다.  반신분의하면서 그래라 하고는 말았고, 이튿날 집으로 오는 동욱이를 붙들고 물어 봤다.
선생님께 말씀 드렸는지.  이 녀석이 당당하게 이야기 했고, 그래서 과학책은 하나 받아 왔노라 하고 말한다.

신기해서, 그럼 영어로 이야기 했는지 물어 보니, 그랬노라 하고?????

다시 물어 본다.  '어떻게?'


이 녀석의 답,

'파파고 번역기로 핸드폰에 찍어서 화면을 선생님께 드렸어요.  바로 이해 하시던데요!!!'
그렇다.  감히 핸드폰을 들이 민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나와 호윤이는 '빵' 터졌다.  ㅎㅎㅎㅎ

이렇게 하나씩..... 적응 중이다.



Feb 15, 2018 / San Antonio 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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